경남 청년 목돈 마련 지원 확대

경남, 청년 목돈 마련 지원 확대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025년 하반기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사업의 대상자 507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정규직 466명, 비정규직 33명, 창업 청년 8명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는 연간 지원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두 배 확대했으며, 상반기 493명에 이어 하반기 507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정규직 중심에서 비정규직과 창업 청년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혀 청년들의 다양한 고용 형태를 포괄했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된 경남 지역 청년의 자산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는 정책이다. 청년이 매달 20만 원씩 2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경남 시군에서 총 480만 원의 지원금을 더해 이자 포함 최대 98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취업 초기나 결혼 준비 등 생애 전환기에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과정에서는 소득 수준, 근로 기간, 거주 기간,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선정된 청년들은 11월 중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소비와 저축 습관 형성, 재무 설계, 신용 및 부채 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대상자 선정 여부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공식 누리집(www.moda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자산 형성과 장기 재직 유도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남에서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