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6년 국비 589억 확보로 남부권 관광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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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6년 국비 589억 확보로 남부권 관광 대전환

경상남도가 2024년부터 역점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2025년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진입하며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고성 자란만 구축사업 등 4건의 주요 시설사업이 첫 착공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사업 등 추가 4건의 공사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남부권 관광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관광·콘텐츠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관광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사업,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사업,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조성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 등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전문가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특히 2025년 10월 전라남도 남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이 컨설팅 베스트상을 수상하며 경남도의 사업 추진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4년 11월 통영 강구안에서는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기념하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평소 주말 대비 4배가 넘는 7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브릿지 분수와 미디어아트 시설을 체험하며 통영의 자연과 예술, 해양 이미지를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에 큰 호응을 보였다.

이 행사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전국 최초 준공 행사로서, 숙박여행 일수 증가, 생활인구 유입, 수도권과의 관광격차 해소,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등 경남도의 관광 목표 달성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6년에는 신규 5건을 포함한 시설사업 24건과 진흥사업 8건에 대해 국비 589억 원을 포함한 총 1,177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 충전소 구축사업, 통영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2023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광역시도가 공동 발표한 사업으로, 2033년까지 10년간 총 3조 원을 투입해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남도의 총 사업규모는 1조 1,080억 원이며, 2024년에는 국비 357억 원을 포함한 총 715억 원의 예산으로 19건의 시설사업과 8건의 진흥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2025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개발을 본격화해 경남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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