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다시 걷는 건축여행

익숙하게 지나던 거리와 매일 머물던 공간을 건축의 관점에서 새롭게 살펴보는 행사가 진주에서 열린다. 제5회 2026 진주건축문화제가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주시청과 물빛나루쉼터 등 진주 곳곳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도시 사용법 도시를 탐험하다다. 진주의 공공건축을 중심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의 가치와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건축 이야기를 전시, 세미나, 도심 투어, 북토크로 풀어낸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뒤 실제 도심을 걷는 구성으로, 진주의 도시와 건축을 여러 방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6 진주건축문화제 개요
| 기간 |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부터 10월 21일 수요일까지 |
|---|---|
| 장소 | 진주시청 1층 로비와 2층 시민홀, 물빛나루쉼터 등 |
| 개막식 |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4시 |
| 식전공연 |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3시 45분부터 |
| 주요 내용 | 전시, 원도심 세미나, Talk & Tour, 북토크 |
| 문의 | 진주시 공공시설추진단 공공기획팀 055-749-8930 |
행사 기간에는 공공건축과 도시 디자인을 다룬 전시가 이어지고, 진주의 변화와 공간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짚어보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시민이 평소 이용하던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도시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차분히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한자리에서 만나는 진주의 건축
전시는 2026년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주시청 1층에서 열린다. 진주의 공공건축을 비롯해 건축 작품과 도시 디자인 성과, 사전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
- 주제전
- 진주시 공공건축전
- 진주시 도심리서치 워크숍 전시
- 어린이 건축소풍 사진전
- 2026 LH 청년주택건축대전 수상작 전시
- 진주시 도시 공공디자인 수상작 전시
- 진주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공공건축물과 공공건축가의 작품, 도시·공공디자인 및 건축상 수상작이 함께 소개된다. 건물 하나만 따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공간이 도시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는 전시다.
대학생들이 참여한 진주도심 리서치 워크숍과 어린이 건축소풍의 결과물도 공개된다. 서로 다른 세대가 관찰한 진주의 거리와 건축을 나란히 만날 수 있어, 같은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개막일 주요 일정
| 시간 | 프로그램 | 장소와 내용 |
|---|---|---|
|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 원도심 세미나 |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이장환 대표와 진효숙 건축사진가가 참여한다. |
| 오후 3시 45분부터 4시까지 | 식전공연 | 개막식에 앞서 공연이 진행된다. |
|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 개막식 | 진주시청 1층에서 개막선언과 세리머니, 어린이 건축소풍 수료증 수여식, 진주시 건축상 시상식, 진주 공공디자인 시상식이 열린다. |
|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 도슨트 관람 | 진주시청 1층에서 총괄 큐레이터 조민구가 진주건축문화제 전시를 안내한다. |
개막일에는 원도심 세미나에서 시작해 개막식과 전시 해설 관람까지 프로그램이 차례로 이어진다. 관람객은 전시 작품을 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품과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원도심을 바라보는 두 시선
원도심 세미나는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도시의 변화와 건축, 사진에 담긴 진주의 모습을 두 전문가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시간이다.
- 이장환 대표는 사라지는 도시 누적하는 건축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 진효숙 건축사진가는 강에서 강으로 진주를 다시 보다를 주제로 진주의 모습을 짚는다.
도시에서 사라지는 것과 축적되는 것을 건축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사진에 담긴 진주의 모습을 함께 마주하는 구성이다. 원도심의 변화와 건축이 지닌 의미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건축가와 함께 걷는 진주
Talk & Tour 도시사용법 걷고나서 진주는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박현근 건축가와 함께 진주 도심을 걸으며 각 공간의 건축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출발한다.
- 진주성과 촉석루를 지난다.
-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를 살펴본다.
- 진주 남성당 교육관을 거친다.
- 진주시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한다.
투어는 역사공원과 진주성, 촉석루에서 공영주차타워와 교육관,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진다. 서로 성격이 다른 공간을 한 동선에서 직접 걸어보며, 건축과 도시가 맞닿는 모습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일정이다.
거리에서는 익숙한 진주의 풍경이 이어지지만,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보면 건물의 쓰임과 공간 사이의 관계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걸으며 도시를 읽는 것이 이번 투어의 핵심이다.
물빛나루에서 만나는 목조건축
북토크 TIMBERCRAFT 결구에서 대공간까지 목조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은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물빛나루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김재경 교수의 책 TIMBERCRAFT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물빛나루를 설계한 김재경 교수와 함께 결구에서 대공간에 이르는 목조건축의 가능성과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목조건축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실제 목조 공간인 물빛나루쉼터에서 펼쳐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참석자들은 공간에 머물며 책에서 다루는 목조건축의 내용을 현장의 분위기와 함께 접하게 된다.
공공건축의 가치를 시민 곁으로
이번 문화제는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공공건축을 중심에 둔다. 공공건축 작품과 수상작을 전시하고, 도시 변화에 관한 세미나와 현장 투어를 운영하며, 목조건축의 가능성을 다루는 북토크까지 연결한다.
진주시청 전시장에서는 여러 건축 작품과 도시 디자인 결과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어 원도심과 진주 곳곳에서는 건축물이 놓인 실제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지만 모두 진주의 도시와 건축을 이해한다는 하나의 주제로 이어진다.
2026 진주건축문화제는 익숙한 도시를 전시로 보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거리에서 직접 걸으며 다시 발견하는 자리다. 진주의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행사는 10월 21일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