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를 보는 거창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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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를 보는 거창과학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함대로 3372-60에 자리한 거창천적생태과학관이 어린이들이 생태와 물리 현상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학관은 거창사과테마파크 안에 있으며 매주 수요일 휴관한다.

과학관에서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초고속카메라 촬영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사전에 신청한 뒤 풍선과 물풍선, 콜라와 멘토스 등을 활용한 실험에 참여하며 육안으로 자세히 보기 어려운 짧은 순간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고속카메라로 관찰하는 순간

체험은 초고속촬영 설비를 설치한 뒤 과학관 내부에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먼저 풍선에 그림을 그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실험 재료를 만든다. 이어 완성한 풍선을 바늘로 터뜨리고, 그 과정이 초고속카메라에 어떻게 기록되는지 살펴본다.

눈 깜짝할 사이에 터지는 풍선도 초고속촬영 화면에서는 여러 단계의 움직임으로 나뉘어 나타난다. 참가자들은 풍선의 표면이 갈라지고 모양이 무너지는 과정을 느린 화면으로 관찰하면서 평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찰나의 변화를 이해하게 된다.

초고속카메라는 1초에 수백 장에서 수만 장의 사진을 촬영한다.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연속된 장면을 기록한 뒤 이를 천천히 재생하면 슬로모션 영상이 만들어진다. 어린이들은 평소 하나의 순간으로만 인식했던 1초 안에도 수많은 미세한 움직임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물풍선과 콜라 실험

물풍선을 터뜨리는 실험도 마련된다. 물풍선이 터질 때 생기는 파편과 물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살펴보며 교과서에서 글이나 그림으로 접했던 물리 현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물이 튀어 옷이 젖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과학관은 체험용 우비를 준비한다.

콜라에 멘토스를 넣어 급격한 반응이 일어나는 장면도 촬영한다. 빠르게 솟아오르는 콜라의 움직임을 초고속촬영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을 세부 장면으로 나눠 관찰하게 된다.

빠른 셔터 속도로 촬영할수록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기 때문에 초고속촬영에는 밝은 환경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험 결과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초고속카메라와 슬로모션 영상의 기본 원리를 함께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체험 과정에서 촬영한 초고속 영상은 다음 날 참가자에게 이메일로 전달된다.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관찰한 실험 장면을 영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생태 전시와 해설

거창천적생태과학관에서는 초고속촬영 체험과 함께 생태 전시도 둘러볼 수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무료 전시 해설이 제공되며, 이용 전 과학관에 문의해 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구 주변에서는 청띠제비나비 유충을 찾아보는 관찰 활동도 가능하다. 유충은 잎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 환경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자세히 살펴봐야 발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은 생물의 형태와 보호색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 생태의 특징을 알아갈 수 있다.

과학관은 식물 무료 분양도 진행한다. 생태 관찰과 과학실험을 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과 물리 현상을 연결해 이해하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 정보

시설명거창천적생태과학관
위치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함대로 3372-60
휴관일매주 수요일
초고속촬영 체험2026년 10월 31일까지
전시 해설무료, 사전 문의 권장
문의거창천적생태과학관 070-4413-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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