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어르신 11월 영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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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어르신 11월 영화표

거창 어르신 무료 영화관 나들이

거창군 삶의 쉼터가 65세 이상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이 2026년 11월에도 이어진다. 어르신들이 가까운 영화관에서 비용 부담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생활 지원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다. 11월에는 매주 목요일인 5일과 12일, 19일, 26일 오전 10시에 상영이 진행된다. 상영 장소는 고센시티 9층에 있는 롯데시네마 거창 1관이다.

정해진 시간이 가까워지면 관람객들이 상영관으로 차분히 모여든다. 큰 화면과 음향을 갖춘 영화관에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일상에 문화와 휴식의 시간을 더할 수 있는 자리다.

상영 일정과 관람 정보

구분내용
사업 기간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11월 상영일2026년 11월 5일, 12일, 19일, 26일
상영 시간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상영 장소롯데시네마 거창 1관, 고센시티 9층
시설 소재지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로1길 1
관람 대상65세 이상 거창군민
관람료무료
단체 관람10명 이상은 사전 전화 접수 필요

65세 이상 거창군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10명 이상이 단체로 관람하려면 사전에 전화로 접수해야 한다. 단체 관람 접수와 사업 관련 문의는 거창군 삶의 쉼터 노인복지팀 055-949-0734로 하면 된다.

11월 5일 여전히 찬란하게

11월 첫 상영작은 여전히 찬란하게다. 오랫동안 서로를 찾아 헤매던 단짝 친구 정임과 순옥이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품었던 꿈을 다시 꺼내 들고 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기로 한다.

기쁜 재회도 잠시, 순옥은 정임이 자신의 이름과 꿈,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추억을 조금씩 잊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억이 서서히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지키려는 두 사람의 시간이 펼쳐진다.

오랜 친구와 함께한 세월과 추억, 우정의 의미를 중심에 둔 작품이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순간부터 함께 꿈을 좇는 과정까지 이어지며, 기억 속에 남은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11월 12일 철들 무렵

두 번째 상영작 철들 무렵은 서로 다른 바람을 품고 살아가던 가족의 이야기다. 아버지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딸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엄마 역시 자신만의 자유로운 노후를 꿈꾼다.

각자의 삶을 바라보던 가족은 어느 순간 서로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과 마주한다. 효도와 독립을 둘러싼 생각이 부딪히면서 갈등이 생기지만, 그 안에는 가족을 향한 애정과 돌봄의 문제가 함께 놓여 있다.

가까운 사이이기에 오히려 어려울 수 있는 가족관계를 다룬 가족 드라마다. 책임과 개인의 삶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들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돌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11월 19일 흐르는 여정

세 번째 상영작은 흐르는 여정이다. 남편이 남긴 피아노와 자동차를 가지고 아파트로 이사한 춘희가 독일에서 온 지휘자 민준과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 성찬을 만나며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새로운 만남이 이어지면서 고요했던 춘희의 일상에는 이전과 다른 선율이 흐른다. 봄날에 시작된 인연은 가을바람과 함께 깊어지고, 춘희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여행도 차츰 가까워진다.

음악과 만남, 인생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잔잔한 일상 안으로 새로운 인연이 들어오고, 그 관계가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피아노와 여행은 춘희의 시간과 새로운 만남을 잇는 중심 소재로 등장한다.

11월 26일 가족여행

11월 마지막 상영작 가족여행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시어머니까지 돌보던 며느리 영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주는 더는 시어머니를 보호센터에 맡길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

가족은 시어머니의 생일을 기념해 부산으로 즉흥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남편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딸, 참전용사인 시아버지,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가 함께한다. 가족 구성원마다 서로 다른 사연이 놓여 있다.

이들은 낡은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과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이 하나씩 드러난다. 가족 간의 갈등과 돌봄,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여행의 흐름을 따라 펼쳐진다.

생계와 부양을 감당해 온 영주의 현실과 각자의 꿈을 지닌 가족의 사정이 한 번의 여행 안에서 마주한다. 작품은 함께 이동하며 드러나는 관계의 변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룬다.

매주 목요일 이어지는 문화생활

11월 상영작 네 편은 우정과 기억, 가족의 책임과 독립, 새로운 인연과 인생의 변화, 돌봄과 이해를 각각 주요 이야기로 삼는다. 소재와 등장인물은 다르지만 지나온 삶과 가까운 사람들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상영은 11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5일에는 여전히 찬란하게, 12일에는 철들 무렵, 19일에는 흐르는 여정, 26일에는 가족여행이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거창군 삶의 쉼터가 마련한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거창군민에게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 관람과 달리 10명 이상 단체 관람에는 사전 전화 접수가 필요하므로 해당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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