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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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21일, 진주시 호탄동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1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2025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이루어졌으며, 감시 기간은 3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총 13주에서 44주까지다.

이번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시점은 지난해 경남에서 첫 개체가 확인된 4월 16일과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일인 3월 27일보다 다소 늦은 편이다. 이는 경남 지역의 낮은 평균기온과 심한 일교차, 그리고 적은 강수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확인되면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다. 올해는 3월 27일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만약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모기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500마리 이상이며 전체 모기의 50% 이상일 경우에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다.

현재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진주시 호탄동 우사 1개소를 중심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과 분포를 감시하며 종 분류와 밀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환자는 총 21명 발생했으며, 대부분 8월과 9월에 집중되었다. 경남 지역에서는 8월에 1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다.

보건당국은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아동과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에게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일본뇌염 위험 국가로 여행할 경우 출발 전에 예방접종을 마치고, 모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한 환경 관리와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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