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 국비사업 선정

하동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 국비사업 선정
경상남도 하동군이 국토교통부와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거점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동군은 ‘둥지와 모이를 잇는 별천지 하동’을 주제로 옥종면 청룡리 일대 10,045㎡ 부지에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귀농귀촌 및 출향인의 주거 지원을 위한 소득기반형 에코풀 빌리지 26호,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포시즌 베리팜, 그리고 딸기가공지원센터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하동군은 현재 추진 중인 ‘옥종면 행정복합타운’과 ‘복합교육시설’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특화산업을 활성화하고,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와 출향인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보 15분 내에 생활 인프라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농촌형 컴팩트 도시를 구현하여 신활력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10개 시군이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강진·영암, 경북 예천, 그리고 경남 하동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지역활력타운 선정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도 위안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동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