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설리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의 매력

남해 설리해수욕장, 소박한 바다의 품격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에 위치한 설리해수욕장은 하얀 백사장과 맑은 바다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이곳은 작고 아담한 마을이지만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름철이면 활기를 띠는 경남의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리해수욕장은 주차장이 1, 2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며, 평상 대여는 성수기 기준 2만 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에서 관리하는 유료 샤워장은 1회 2천 원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스노쿨링과 카약, 안전한 물놀이 체험

설리해수욕장은 남해의 대표적인 스노쿨링 명소로, 잔잔한 파도와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스노쿨링 체험에는 형광 조끼를 착용한 안전요원들이 상시 주변을 살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잔잔한 파도 덕분에 카약 체험도 인기가 높으며, 설리 해안 마을의 작은 무인도까지 카약을 타고 오가는 체험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카약 투어는 유료로 운영되며, 남해드림카약투어(055-862-7827)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설리 스카이워크, 남해 바다를 한눈에

설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설리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초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 구조로, 길이 79m, 높이 36m에 달하는 독특한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발밑으로 펼쳐진 남해의 푸른 바다를 유리 바닥을 통해 내려다볼 수 있어 아찔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천 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며, 넓은 무료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워크 옆에 위치한 설리카페에서는 남해 특산물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자차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남해리조트, 지중해 감성의 휴양지

설리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에서 한눈에 보이는 남해리조트는 전 객실에서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2013년 경상남도와 대명소노그룹이 투자협약을 맺고 12년 만에 완성된 이 리조트는 산토리니형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의 대표 성과로, 7월 초 정식 오픈하여 여름 휴가철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남해 여름휴가 추천 코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설리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에서의 경험은 남해의 진면목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안전한 스노쿨링과 시원한 바다 풍경, 그리고 스카이워크의 짜릿한 체험을 포함한 이번 여행 코스는 남해에서의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합니다.

올여름, 국민 고향 남해에서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바다 여행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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