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단체, 합천 폭우피해 현장서 급식 봉사

경남여성단체, 합천 폭우피해 현장서 급식 봉사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가 29일 합천군 가회면 가회체육공원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복구 현장 봉사자들을 위해 400인분의 급식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산청군에서의 나눔 활동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현장 지원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복구 작업에 힘쓰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급식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시협의회와 협력해 준비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직접 배식이 이루어졌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반찬통에 담아 온 주민들에게도 나누어 주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잇따른 집중호우로 많은 이웃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 안타깝다"며 "이웃의 아픔에 끝까지 함께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의 나눔과 연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