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추도서 펼쳐지는 제2회 섬 영화제

통영 추도서 펼쳐지는 제2회 섬 영화제
경상남도 통영시 추도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2회 추도 섬 영화제가 개최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섬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영화 콘텐츠와 결합하여 지역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된 행사로, 주민과 방문객, 영화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영화제에서는 추도에서 진행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단편영화 3편과 국내외에서 초청된 11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출품작으로는 김민경 감독의 로드 투, 정성욱 감독의 잘 다녀올게, 전찬영 감독의 표류경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관객과 감독, 영화인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영화 상영 외에도 추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이바구 트레킹’, 추도 부녀회가 준비하는 ‘선셋 다이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한 현장 포럼에서는 지역 특화 영화제의 지속 운영 방안, 주민 참여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재정 확보 및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추도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지역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상남도는 지역 주민과 영화계, 행정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추도 섬 영화제가 지역문화 진흥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