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새롭게 문 열다

경남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새롭게 문 열다

경상남도는 소아 야간 및 휴일 진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고려병원을 새롭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오는 10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의료기관이다. 이번 진주고려병원의 지정으로 경남도 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10개소로 확대되어, 서부권 소아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올해 7월 1일 밀양시와 거창군에 각각 1개소씩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 진주고려병원 지정으로 서부권 지역의 소아 진료 공백 해소와 함께 응급실 과밀화 문제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진주고려병원은 경남 진주시 동진로 2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병원 운영 시간에 맞춰 인근 뉴경남약국과 협약을 체결해 소아환자와 보호자가 더욱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신규 지정은 지역 내 소아환자들의 평일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