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신수도, 명품섬 트레킹 명소

사천 신수도, 명품섬 트레킹 명소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신수도는 ‘섬 속의 작은 쉼표’라 불리며, 자연과 평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품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수도는 사천 신수항에서 배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최근 잘 조성된 트레킹 코스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수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도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도선은 하루 여러 차례 왕복 운항하며, 차량과 승객, 화물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습니다. 편도 운임은 성인 기준 2,000원이며, 현금과 계좌이체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카드 결제는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11월부터는 동절기 운항 시간이 적용되어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항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동안 맞이하는 바람과 풍경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을 더합니다. 신수도는 상점이 많지 않아 주로 터미널 내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경우가 많으며, 종이컵 등 간단한 용품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신수도 트레킹 코스는 섬을 한 바퀴 도는 약 4km의 원형 코스로, 완만한 지형과 잘 정비된 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코스 중간중간에는 전망대, 갯바위 산책길, 작은 해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꾸민 포토존 벽화가 이어져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신수도 트레킹의 매력은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상업화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섬 풍경과 아기자기한 마을 골목, 텃밭 등이 정겨움을 더합니다.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과 공원 덕분에 트레킹이 더욱 쾌적합니다.
섬 내 식당은 일부 임시 휴업 중인 곳도 있어,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 당시 흐린 날씨였으나 걷기에는 오히려 쾌적했으며, 맑은 날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와 물을 꼭 챙겨야 합니다. 또한 동절기에는 배 운항 시간이 변경되므로 도선 시간표를 사전에 확인하고, 막차 시간인 오후 5시 10분을 꼭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섬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신수도 트레킹은 가을철 걷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신수도 위치
경상남도 사천시 신수동 산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