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철도문화공원에서 만나는 역사와 예술

진주 철도문화공원, 철도의 역사와 문화 체험의 장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동에 위치한 철도문화공원은 예전 진주역이 있던 자리를 활용해 조성된 공간으로,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철도문화공원’이라는 글자가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며, 회색 콘크리트 벽 사이로 보이는 글자와 조형물은 마치 옛 기차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철도문화 전시관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
옛 역사 건물 내부는 철도문화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차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예전 승차권, 철도 관련 모형, 그리고 진주역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야외공원과 포토존, 산책하기 좋은 공간
전시관 밖 야외공원에는 나무와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차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추억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시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에서는 2025년 12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지역단체 협력 기획전시 ‘지역 공감 展Where Light Meets’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진주 미술협회와 진주청년작가회 등 총 6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진주문화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예술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진주청년작가회는 ‘Glow Within 나의 내면에서 퍼져나오는 빛’을 주제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빛으로 표현된 찬란한 색채와 형상, 따뜻한 시선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진주미술협회는 ‘빛의 유산, 진주를 그리다’를 주제로, 예술가의 시선과 손길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빛이라는 은유를 통해 재해석한 작품과 50인의 작가가 협업한 공동 설치작품을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산책
철도문화공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잘 정돈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거나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방문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무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철도문화공원 위치 안내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동 245-239에 위치한 철도문화공원은 휴관일 없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