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펼쳐지는 세계 문화 향연, 2025 맘프

20년 전통 문화다양성 축제, 창원에서 개최

2025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창원시 용지문화공원과 인근 일원에서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제20회 맘프(MAMF)가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빈국은 몽골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마두금(말머리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한 몽골 국립 마두금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협연 무대가 특별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20년의 동행,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총 21개국이 참여해 전통의상과 음악, 춤을 선보이며, 1.6km에 이르는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와 월드 뮤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창원 도심은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지문화공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이승환 밴드와 뮤지컬 배우 강홍석, 모두합창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몽골 마두금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협연 공연이 펼쳐진다.

주빈국 몽골의 특별문화행사는 10월 25일과 26일 용지문화공원과 포정사공원에서 진행되며, 몽골 전통문화 체험인 게르 체험, 샤가이 놀이, 활쏘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10월 25일 저녁에는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본선 무대가 용지문화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려 13개 팀이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10월 26일에는 중남미를 포함한 15개 교민회가 참여하는 마이그런츠 아리랑 공연과 전통놀이, 경연대회가 행사장 전역에서 펼쳐지며, 오후 4시부터는 21개국이 참여하는 문화다양성 퍼레이드가 중앙대로 일대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폐막공연인 월드 뮤직 콘서트는 오후 6시 30분부터 용지문화공원 메인무대에서 네팔, 미얀마, 베트남 등 9개국 정상급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세계 문화 체험과 교통 통제 안내

축제 기간 동안 용지문화공원과 창원 중앙대로 일대에서는 18개국의 나라별 여권투어, 세계 민속놀이, 다양한 문화다양성 이벤트가 운영된다. 주빈국 몽골의 특별문화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 전역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가 안내와 통역을 지원한다.

행사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중앙대로 일부 구간과 주변 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실시되니 시민들의 협조가 요청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빈국 특별문화공연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입장권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개요

주요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