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전통 소품 만들기 체험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추석 맞이 전통 소품 만들기 체험 진행
가을의 문턱인 9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전통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체험은 9월 한 달 동안 미술관 내 체험교육실에서 상시 운영되며, 체험비는 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별도로 부과되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에는 미술관이 휴관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미술관 관람과 더불어 전통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합니다. 체험은 매표소에서 입장료와 체험비를 결제한 후 체험교육실에서 키트를 받아 진행하게 됩니다.
체험교육실에는 미디어아트실을 비롯해 스탬프, 퍼즐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만들기 체험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트는 갓과 배씨댕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자는 갓 만들기에 직접 참여해 보았습니다.
갓 만들기 체험은 펠트지로 된 재료를 조립하고 여러 색상의 구슬과 끈으로 장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갓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은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구슬과 끈을 연결하거나 양면테이프로 재료를 붙이는 과정이 주를 이루어 큰 어려움 없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조립하고 장식하는 동안 갓의 형태와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교육적 가치로 돋보였습니다. 전통 복식과 장신구에 대한 설명 없이도 만들기 과정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체험 과정에서는 갓에 장식 고리와 끈을 연결하며, 사극 속 갓에 달린 장식을 떠올리게 하는 섬세한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의 갓이 완성되는 점도 체험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 후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연결 부위는 도우미 선생님의 도움으로 글루건을 사용해 단단히 고정됩니다. 마지막으로 빨간색 전통 문양을 붙이면 나만의 갓이 완성됩니다. 작은 장식 하나가 갓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완성된 갓은 아이가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아담한 크기로, 한복과 함께 착용하면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아이와 함께할 체험을 찾는 가족들에게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미술관 관람과 전통 소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진주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