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아라가야문화제 현장 생생 리포트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현장 생생 리포트
2026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남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 일대에서 제38회 아라가야문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아라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
축제 첫날 현장에서는 아라가야문화제의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아라홍련 무드등(소원등) 만들기와 도자기 제작 체험이 특히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들은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가 완성되는 과정을 신기한 눈빛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성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조성되었습니다.
경남경찰청 부스에서는 마약 예방 서약 후 다트 게임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함안군청 부스에서는 지역 정책 홍보와 함께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남권역 예담고가 산인 부스도 축제에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했습니다.
주말에는 승마공원에서 말 먹이 주기 체험이 운영되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함안박물관 뒤편에서는 아라가야 기마무사 체험장과 청년기획단이 주도하는 말이산 힐링요 프로그램장이 마련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고분군 주변 산책로에는 야간 조명이 켜진 조형물이 설치되어 고분군의 역사적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으며, 수문장 교대 의식도 진행되어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
축제장 내 먹거리존에서는 청년한상, 아라가야 맛 저잣거리, 추석맞이 아라가야 장터 등 다양한 음식과 상품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청년 주막과 청년 브런치 부스에서는 신선한 메뉴가 제공되었고, 함안에서 생산된 전통주 일월삼주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전통주는 무농약 찹쌀과 누룩, 그리고 함안의 대표 연꽃인 아라홍련에서 채취한 효모를 사용해 지역의 특색을 담아낸 술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함안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가을 샤인머스켓, 발효식품 부스도 마련되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가 그친 후 시원한 가을 날씨 속에서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과 문화 퍼포먼스
해가 지고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VR 드로잉 퍼포먼스와 역사 퍼포먼스 '불꽃 아라홍련'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불꽃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연기자의 장면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라대왕 행렬은 아라초등학교에서 출발해 함안박물관까지 이어지며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함안박물관 뒤편에서는 수문장 교대 의식이 진행되어 전통의 멋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역사와 즐거움의 만남
제38회 아라가야문화제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과 전통 행사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축제를 통해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접할 수 있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이들이 이 뜻깊은 축제를 찾아 아라가야의 숨결을 느껴보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