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밤 밝힌 별빛정원

밀양의 새 야간 명소
밀양 영남루 별빛정원은 2026년 9월 1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새로운 야간 관람 공간이다. 소나무 숲길과 정원, 여러 빛 조형물을 하나의 산책 동선으로 연결해 낮에는 숲과 정원을 둘러보고 밤에는 조명이 켜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원은 영남루 공영주차장을 지나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이정표를 따라 찾을 수 있다. 입구 바로 앞에도 무료 주차 공간이 있지만 규모가 협소하다. 인근에서는 영남루 공영주차장과 밀양읍성 동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과 입장료
무료 주차 공간 바로 위에는 매표소가 마련돼 있다. 2026년 9월 한 달 동안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같은 해 10월부터는 유료로 운영된다.
| 구분 | 입장료 |
|---|---|
| 성인 | 5,000원 |
| 청소년과 어린이 | 3,000원 |
| 영유아 | 무료 |
매표소 옆에는 해충기피제가 설치돼 있다. 모기가 많은 시기에는 해충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바지와 가디건 또는 외투를 준비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소나무 숲길을 잇는 관람 동선
매표소에서 길은 좌우로 나뉘지만 어느 방향을 선택해도 정원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내려오는 구조다. 오른쪽 길을 기준으로 이동하면 야자수 매트가 깔린 길을 지나 사명대사 유정 동상이 있는 정원에 닿는다. 조형물 뒤쪽에는 영남루 별빛정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놓여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소나무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가 나타난다. 곳곳에 관람 방향이 표시돼 있어 길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울창한 소나무가 이어진 길은 별빛정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차분한 숲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을 통과하면 별빛정원의 주요 공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오두막과 보름달, 초승달을 비롯한 다양한 조명 시설이 배치돼 있다. 낮에는 조형물의 형태와 정원 구성을 살펴볼 수 있고, 야간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 다른 풍경을 만든다.
꽃무릇과 빛의 화원
낮 시간대 별빛정원이 주목받은 배경에는 꽃무릇이 있었다. 2026년 9월 17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꽃무릇은 진 상태였으며, 산책로 일부에서 남아 있는 꽃을 듬성듬성 볼 수 있었다.
정원에 놓인 보라색 라벤더는 생화가 아닌 조형물이다. 계절과 관계없이 볼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산책로 주변의 여러 꽃 역시 조형물로 설치됐으며,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오는 빛의 꽃으로 바뀐다.
빛의 화원을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밀양읍성과 동문 주차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밀양읍성 동문 주차장에서 빛의 화원까지는 걸어서 약 3분 거리다. 다만 야간에는 밀양읍성 동문 출입구가 통제되므로 주차 장소와 이동 동선을 정할 때 유의해야 한다.
대나무 숲과 쉼터
관람 방향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매표소 방면으로 이어진다. 이동 중 잠시 머물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으며,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면 이터널 밀양 코너를 만날 수 있다. 이후 매표소 옆 조형물이 다시 보이면 전체 순환 동선을 모두 둘러본 것이다.
산책로에는 계단 구간이 많다. 이 때문에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한 이동은 어려울 수 있다. 방문 전 관람객의 이동 여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관람 시간과 소요 시간
영남루 별빛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 필요한 시간은 관람 방식에 따라 약 30분에서 1시간이다. 빠르게 산책하면 30분 안팎으로 살펴볼 수 있고, 조형물과 정원을 천천히 감상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면 1시간가량 머물 수 있다.
- 낮 관람 자유 입장
- 야간 조명 운영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 입장 마감 오후 10시
낮에는 소나무 숲길과 정원을 중심으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으며, 밤에는 오두막과 달, 꽃 조형물에 불이 들어온 모습을 볼 수 있다. 밀양에서 숙박하는 일정이라면 야간 운영 시간에 맞춰 둘러볼 수 있는 장소다.
위치 정보
영남루 별빛정원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245-1
입구 앞 주차 공간은 협소하며 영남루 공영주차장 또는 밀양읍성 동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밀양읍성 동문 출입구는 야간에 통제된다는 점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