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마을을 잇는 주민의 날

세 번째 맞은 중산마을 주민의 날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에 있는 중산마을 입구 공터에서 제3회 중산마을 주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공연과 식사, 노래자랑 등을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중산마을에서 추진한 여러 사업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활동사진이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사진을 차례로 살펴보며 그동안 이어진 마을 공동체의 발자취를 확인했다.
중산마을은 최근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마을 개발위원장이 관련 사업의 경과를 주민과 내빈에게 보고했다. 주민이 생활하는 공간을 주민과 함께 가꿔 나가는 과정이 공식적으로 공유된 것이다.
색소폰과 고고장구로 문을 연 무대
본행사에 앞서 색소폰 연주와 고고장구 공연이 펼쳐졌다. 색소폰 선율에 이어 역동적인 고고장구 무대가 이어지면서 행사장 분위기가 활기를 띠었다.
식전 공연 뒤에는 김윤수 중산마을 이장을 비롯해 초청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장 등 내빈이 소개됐다. 축하 인사가 이어진 뒤 마을 사업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읍내 다른 마을에서는 중산마을 주민의 날 운영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 여러 마을 이장도 축하객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읍내의 작은 마을이 주민의 힘으로 자체 행사를 열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주민들이 직접 차린 공동체 행사
축하 떡케이크와 행사장 테이블, 저녁 식사 준비에는 중산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손길이 모였다. 외부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들이 각자의 형편과 역할에 따라 행사에 필요한 준비를 맡았다.
행사장 한편에는 주민 개개인이 경품으로 내놓은 다양한 물품도 수북하게 마련됐다. 경품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완성하기 위해 마음을 보탠 결과물이었다.
음식 준비와 행사장 운영에는 마을 이장과 부녀회 운영위원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여했다. 공연을 관람하고 활동사진을 둘러보는 동안 저녁 식사를 위한 준비도 이어졌다. 마을 구성원들이 역할을 나눠 맡으며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합창과 노래자랑으로 이어진 축하 무대
매년 중산마을 주민의 날에 함께해 온 프라임 합창단도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합창단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과 축하객들은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며 행사의 흥을 나눴다.
이어 초대가수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열렸다. 무대에 오른 주민들의 노래가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한층 밝고 흥겨운 분위기로 채워졌다. 마지막 순서로 경품 추첨이 진행됐고,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물품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되며 세 번째 주민의 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주민의 정성으로 빛난 하루
이번 행사는 중산마을 주민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주민들은 전시된 사진을 통해 함께했던 사업을 되짚었고, 공연과 식사, 노래자랑을 즐기며 서로의 정을 나눴다.
행사의 무대와 음식, 경품까지 주민들의 재량 기부와 공동 준비로 채워졌다는 점은 제3회 중산마을 주민의 날의 핵심이었다. 마을 이장과 부녀회 운영위원, 주민들의 노력과 정성이 모이면서 중산마을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행사가 완성됐다.
행사 장소
| 행사명 | 제3회 중산마을 주민의 날 |
|---|---|
| 일시 |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
| 장소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 중산마을 입구 공터 |
| 주요 내용 | 주민 활동사진 전시, 사업 경과 보고, 색소폰 공연, 고고장구 공연, 프라임 합창단 공연, 초대가수 공연,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