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 HPV 백신 접종 서둘러야

경상남도, 자궁경부암 예방 위한 HPV 백신 무료 접종 권장

경상남도는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예방 조치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과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저소득층 여성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HPV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무료 접종 대상 및 안내 문자 발송 계획

도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오는 22일, 18세에서 26세 사이 저소득층 여성 중 아직 HPV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들에게 접종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의 연관성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피부나 점막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자궁경부암의 90% 이상과 항문생식기암 및 구인두암의 약 70%가 HPV 감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HPV 백신 접종은 이러한 암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접종 시기와 횟수 안내

HPV 백신은 접종 시작 연령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다릅니다. 14세 이전에 접종을 시작하면 2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15세 이후에는 3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접종을 시작하고 완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추가 혜택 및 건강 상담 서비스

경남도는 12세에서 17세 여성 청소년 전원과 18세에서 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HPV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며, 특히 12세 여성 청소년에게는 성장 발달과 초경 관련 1:1 무료 건강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여 청소년기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정보 확인 방법

예방접종 일정과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관계자 권고

경상남도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자 여성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무료 접종 지원 대상자분들께서는 서둘러 접종을 완료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