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야간관광, 진주·통영 손잡고 해외관광객 유치

경남 야간관광, 진주·통영 손잡고 해외관광객 유치

경남관광재단이 진주시, 통영시와 함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한 진주와 통영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남관광재단은 국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상품 기획, 운영, 홍보를 담당하며, 진주시와 통영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올해 가을부터는 진주의 김시민호, 진주남강유등축제, 통영의 디피랑, 강구안 미디어아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상품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관광재단은 2023년부터 통영과 함께 해외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경남 관광홍보관 내 야간 관광존 운영 등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진주와 통영을 잇는 광역 관광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로 경남이 밤에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