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페스타, 인플루언서와 함께 열다

경남 청년페스타, 인플루언서와 함께 열다

경상남도는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맞아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2025 경남청년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힘으로, 경남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그리고 청년정책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페스타는 지난해 별도로 진행되었던 청년의 날 기념식과 인플루언서 축제를 통합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경남에서 꿈을 키워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인플루언서 채널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청년 농어업인, 예술인, 창업가들의 작품과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는 ‘2025 경남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입상자들의 공연과 도내 청년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대학 및 청년동아리 교류전이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는 청년토크콘서트와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래퍼 원슈타인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같은 날 문화마당 일원에서는 통영 출신 장호준 셰프와 함께하는 ‘청년 쿠킹클래스’가 열리며, 인기 인플루언서 양팡과 개그맨 정찬민이 정책부스를 돌며 도와 시군의 청년정책을 홍보한다. 또한, 인근 로컬스티치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세상 밖으로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이 개최되어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들이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튿날인 28일 오후 1시에는 구독자 8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박곰희가 청년들의 올바른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오후 2시에는 청년정책을 주제로 한 OX 퀴즈 ‘내게 맞는 청년정책을 찾아라! 도전골든벨’이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청년뿐 아니라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틀 동안 강구안 일원에서는 도와 시군의 청년정책 홍보 부스, 청년일자리, 청춘마켓, 청년단체 및 동아리, 청년미술전인 아트마켓, 퍼스널컬러, 인생네컷, 통영12공방, 면접 및 여권사진 체험 부스 등 총 60여 개 부스가 운영되어 청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2025 경남 청년페스타는 청년이 주인공인 행사인 만큼 많은 청년이 참여해 청년정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