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황산전통한옥마을 고택과 돌담길의 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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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황산전통한옥마을 고택과 돌담길의 정취

거창 황산전통한옥마을, 고택과 돌담길의 고즈넉한 풍경

거창 수승대 국제연극제를 방문하는 길에 수승대 맞은편에 위치한 황산전통한옥마을을 찾았다.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오래된 고택과 돌담이 이어져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이 느껴졌다. 황산마을 입구에는 마을을 지키는 커다란 나무가 우뚝 서 있고,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옛 시골마을의 정취

거창 황산전통한옥마을은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으로, 마을길을 천천히 걸으며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한옥과 어우러진 돌담길이 인상적이다. 낮은 돌담 너머로 보이는 기와지붕과 담장에 기대어 자라는 능소화가 어우러져 정겨운 풍경을 자아낸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거창신씨 집성촌

황산마을은 거창신씨의 집성촌으로, 조선 중기 요수 신권(1501~1573) 선생이 터를 잡은 이후 크게 번창했다. 마을 중앙에 위치한 고택은 1927년에 지어진 '원학고가'로 불리며, 안채, 사랑채, 중문채, 곳간채, 솟을대문 등 전통 한옥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사랑채에는 당시 큰 지주였던 집주인의 경제력을 보여주는 장식적 요소들이 남아 있어 한옥의 규모와 구조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담장과 조합장댁

황산전통한옥마을의 옛 담장은 등록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합장댁 역시 한옥과 돌담이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며, 옛 주거 풍경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옥 중 하나다.

강아지 바위와 수승대 출렁다리 풍경

남정재 대문 안쪽으로는 수승대 출렁다리에서 잘 보이는 강아지 바위가 자리한다. 산의 오른쪽 하얀 바위가 강아지 바위로, 마치 강아지가 손을 모으고 주인에게 애원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황산마을을 방문하는 이들은 남정재 뒷편에서 이 독특한 바위도 찾아볼 수 있다.

수승대와 인접한 황산마을, 함께 즐기는 여행

거창 황산마을은 수승대와 가까워 수승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다. 관광지처럼 빠르게 둘러보기보다는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고택의 지붕과 담장, 골목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황산마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주황빛 능소화뿐 아니라 노란 꽃도 고택 담장 위에서 아름답게 자라고 있으며, 담장 중간에 기와로 만든 꽃 모양 환기창이 마을의 정취를 더한다.

황강고택과 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 가옥

주차장 인근에는 황강고택이 자리한다. 황강 신성진(1752~1830)이 살던 이 집은 거창 신씨 집성촌의 대표적인 가옥으로, 신성진은 조선 정조 1년 문과에 급제해 40여 년간 공직에 봉사하며 승정원 좌부승지를 역임한 인물이다.

거창 여행의 새로운 명소, 황산전통한옥마을

거창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황산전통한옥마을은 고즈넉한 고택과 돌담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천천히 돌담길을 걸으며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권한다.

황산마을과 수승대 위치 안내

  • 황산마을: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2길 13
  • 수승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2, 수승대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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