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찾는 진주 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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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찾는 진주 8경

진주시가 변화한 관광환경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진주 8경’을 새롭게 정비한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사랑모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기존 진주 8경 8곳과 1차 예비조사를 통해 선정된 신규 후보 12곳을 한데 놓고, 진주를 대표할 경관과 명소를 폭넓게 살펴보는 절차다. 남강과 어우러진 진주성 촉석루, 진양호의 노을처럼 오랫동안 알려진 풍경뿐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관광지도 후보에 포함됐다.

진주 8경 2차 조사 개요

조사 기간2026년 10월 1일 목요일부터 10월 31일 토요일까지
조사 대상후보지 20곳 가운데 5곳 선택
참가 대상진주 8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진행 방식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와 10월 축제 행사장 현장 조사
참여 혜택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체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 제공

참가자는 전체 후보 20곳을 살펴본 뒤 진주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5곳을 고르면 된다. 진주 시민으로 범위를 한정했던 1차 예비조사와 달리 2차 조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 예비조사에서 찾은 새 명소

2차 조사는 2026년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1차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당시 진주 시민들은 기존 진주 8경 외에 새롭게 포함할 만한 관광 명소를 추천했다.

그 결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철도문화공원, 강주연못, 진주대첩역사공원 등을 포함한 12곳이 신규 후보로 선정됐다. 기존 명소의 상징성과 새 관광지의 변화상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후보군이 구성된 셈이다.

기존 진주 8경 8곳

  1. 진주성 촉석루
  2. 남강 의암
  3. 뒤벼리
  4. 새벼리
  5. 망진산 봉수대
  6. 비봉산의 봄
  7. 월아산 해돋이
  8. 진양호 노을

기존 진주 8경에는 진주의 역사와 자연을 상징해 온 장소들이 포함돼 있다. 촉석루와 의암은 남강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역사 경관을 이루고, 뒤벼리와 새벼리는 진주의 지형과 풍경을 보여준다. 망진산 봉수대와 월아산 해돋이에서는 높은 지대의 경관이 부각되며, 비봉산의 봄과 진양호 노을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새롭게 오른 후보 12곳

  1. 월아산 숲속의 진주
  2. 철도문화공원
  3. 강주연못
  4.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진주남강유등전시관
  5. 경상남도수목원
  6.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및 지수승산부자마을
  7. 금호지
  8. 진주 남강
  9. 물빛나루쉼터와 김시민호
  10. 선학산 전망대
  11. 진주대첩역사공원
  12. 초전공원

신규 후보에는 숲과 연못, 수목원처럼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부터 철도와 기업가정신, 진주대첩의 역사를 다루는 장소까지 고르게 담겼다. 유등을 주제로 한 시설과 남강 주변 공간, 전망대와 공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경상남도수목원은 산림과 수목을 중심으로 한 공간이며, 강주연못과 금호지는 물을 중심으로 경관을 형성한다. 철도문화공원은 옛 진주역과 관련된 장소이고,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및 지수승산부자마을은 기업가정신과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는 후보로 제시됐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 남강, 물빛나루쉼터와 김시민호는 남강과 유등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후보들이다. 선학산 전망대에서는 전망 경관이,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는 진주의 역사성이, 초전공원에서는 도심 공원의 성격이 각각 드러난다.

최종 선정까지 남은 절차

2차 조사 결과만으로 새로운 진주 8경이 곧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진주시는 조사 결과와 관광정책 자문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 후보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 유사한 장소를 통합할지 살피고, 선정 대상에 사용할 명칭도 함께 검토한다. 이후 시정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경관과 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오래 기억하고 싶은 진주의 풍경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만한 명소를 시민과 국민의 선택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존 8경의 역사성과 새 후보지의 다양성을 함께 검토한 뒤 자문과 심의를 거치도록 절차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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