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서 만난 한려그림회 서양화전

Last Updated :
통제영서 만난 한려그림회 서양화전

통제영 역사관에서 만난 한려그림회 서양화전

통영시 제10기 SNS 서포터즈 이윤설 기자가 전하는 통제영 역사관 내 서양화 전시 관람 후기입니다. 최근 통영에서 새롭게 열린 전시 소식을 접하고 통제영 역사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두 개의 전시실이 운영 중이며, 서양화 전시는 2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한려그림회 회원전 팸플릿이 부착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통영에서 작품 감상이 한층 편리해진 요즘, 다양한 화풍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많지 않은 기자도 작품을 감상하며 따뜻한 느낌과 굵은 터치감이 느껴졌다고 전합니다. 그림에서 전해지는 힘과 생동감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여름날 토담길"이라는 작품은 산청 남사예담촌의 고즈넉한 담장 길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기와와 돌담이 주는 옛 정취가 여행의 추억과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작품은 통영의 어느 섬 마을을 연상시키며, 잔잔한 바다 위를 유영하는 파란색 보트가 고요함과 평화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외에도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강구안의 넓은 바다를 품은 장소에서 바라본 통영의 모습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같은 장소임에도 작가마다 다른 시선과 시간대, 색감으로 표현되어 각기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시실을 옮겨 "공간"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감상했는데, 그림 속 공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왼쪽 그림은 동물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오른쪽 그림은 구체적인 공간을 떠올리기 힘들어 관람객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어 동해 바다와 도남항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동해와 남해 통영 바다의 색감 차이가 그림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자연이 주는 색채의 다양성을 새삼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blue"와 "푸른기억"이라는 작품은 같은 작가의 작품으로 보이며, 두 작품 간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푸른색 형상으로 어떤 기억을 표현했는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젊은날의 꿈과 삶의 무게"라는 작품은 추상적인 서양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어지러우면서도 차분한 색감이 무게감은 느끼지 않게 하여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전시 공간에서 서양화를 감상하며 각자의 해석을 더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전시가 종료되기 전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그림이 주는 깊은 여운을 함께 느껴보길 기대합니다.

통제영서 만난 한려그림회 서양화전
통제영서 만난 한려그림회 서양화전
통제영서 만난 한려그림회 서양화전 | 경남진 : https://gyeongnamzine.com/8071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경남진 © gyeongnam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