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와 함께하는 경남 생일축제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 1주년 생일잔치 개최

경상남도는 5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 홍보캐릭터 ‘벼리’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벼리’가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된 후 맞이하는 첫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로, 5월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도민 참여형 문화 축제로 꾸며졌다.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로 풍성한 축제

행사에서는 벼리 생일 축하 노래 합창, 나만의 키링 만들기, 벼리랑 색칠놀이, 최애 벼리 투표, SNS 구독 이벤트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경남도청 어린이집 원아 20명이 벼리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은 폐건전지 10개 또는 플라스틱 뚜껑 15개를 가져오거나 행사 사진을 SNS에 올리면 벼리 키링 또는 이니셜 키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았다. 이 외에도 벼리 캐릭터 도안을 색칠하며 창의력을 키우는 색칠놀이, 벼리 이미지 4종 중 최애 캐릭터를 투표하는 이벤트, SNS 구독 시 기념품 추첨 기회 제공 등이 진행됐다.

환경 보호와 도민 소통 강화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환경재단과 협력해 재활용품 회수와 환경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는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자원 재활용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년간 ‘벼리’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도민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환경부와 부산광역시 등 타 기관과의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으며, 도내 중소기업이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을 개방하는 등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홍보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경상남도는 ‘벼리’가 도민과 행정을 잇는 친근한 소통 창구로서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벼리를 통해 도정 정책이 자연스럽게 도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