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현장

김해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현장

2025년 12월 6일,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분성광장에서는 제12회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및 성탄 트리 점등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김해시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했으며, ‘구원의 빛 예수 꿈의 행복 도시 김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씨 속에서도 분성광장은 따뜻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트리 불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축제는 1부 식전 행사, 2부 성탄 예배, 3부 축하공연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채로운 식전 행사와 합창

1부 식전 행사에서는 산타복과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의 코스프레가 눈길을 끌었으며, 한누리 국제선교교회 합창단과 베트남교회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과 율동이 무대를 빛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이 무대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성탄 예배와 연합성가대의 찬양

2부 성탄 예배는 ‘참빛 예수’라는 주제로 성경 말씀 선포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주 예수 나신 밤’ 등 성탄의 의미를 담은 찬송가를 모든 민족교회 연합성가대와 함께 부르며 깊은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평화의 메시지

성탄 예배 후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는 네팔,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 의미를 되새기며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의 상징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트리 점등과 사진 촬영

트리 점등식이 진행된 후, 참석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숲을 누비며 밝고 환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점등된 불빛은 성탄절까지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마무리와 축하공연

3부 축하공연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한마음으로 나누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깊어가는 겨울밤, 김해 분성광장은 세계인의 가슴에 희망의 빛을 밝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느끼고 싶다면, 분성광장에 방문해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