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산청·하동, 착한 여행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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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산청·하동, 착한 여행으로 회복

산불 피해지역 산청과 하동, 착한 여행으로 다시 일어서다

경남 산청과 하동 지역은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봄철 관광객 수가 급감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산청·하동군은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산청 남사예담촌

산청 남사예담촌은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체험 휴양마을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곳이다. 이곳은 담쟁이넝쿨과 옛 토담, 수백 년 된 고가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320년 된 부부 회화나무는 산림청이 올해의 나무로 선정했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상징적이다.

남사예담촌에는 1700년대 목조 한옥인 이씨고가를 비롯해 45채의 고택이 자리하고 있으며, 태조 이성계가 내린 개국공신교서 영인본도 영모재에 전시되어 있다. 전통과 역사를 느끼며 천천히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동의보감촌에서 한방 체험과 자연의 기운을 느끼다

산불 당시 주민 1100여 명이 대피했던 동의보감촌은 산청 동의보감한의원에서 한방 뜸과 공진단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한방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경험하며, 한의학박물관과 웰니스 헬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즐길 수 있다.

하동 정금차밭, 자연과 차문화의 조화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의 정금차밭은 8ha 규모의 계단식 다원으로, ‘비단 같다’는 뜻의 ‘금(錦)’ 자를 이름에 담고 있다. 녹차밭 능선의 아름다운 곡선과 차향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차밭 주변에서는 직접 차를 우려보는 체험도 가능하며, ‘천년다향길’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차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웰니스 광역시티투어와 여행 인센티브 프로그램

산청군은 산불 피해 지역인 시천면을 포함한 ‘웰니스 광역시티투어’를 운영하며, 2인 이상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함께 신혼부부 대상 숙박비 및 식비 지원 인센티브를 도입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회복의 길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경남도와 산청·하동군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착한 여행으로 산청과 하동을 방문해 따뜻한 응원과 동행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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